5월의 빨간날 하루 채워본다. 오늘 난 이렇게 산을 올라봤다.
체력만큼은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교만함이 있었던 나!
오늘 호되게 당했다. 참 힘들었다.
무언가 나의 자만이 아주 어리석다는 그런 깨달음을 주는 산행이었을까~
아님 나의 게으름에 대한 충분한 가르침~ 그렇게 채웠던 하루였다~
중간 몇번의 고비를 넘겨 정상은 아니지만 중간 정상을 밟았다~
높은 산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참 좋다~
이래서 힘들지만 또 오르고 오르는 것 같다~
오랫만의 힘든 산행에서 나에 대한 부족함을 맘껏 느끼고 반성했던 병풍산 오르는 길~
내가 어리석을 때 여기에 오고 싶다~
아니 어리석음 조차 모르게 지내는 나를 위해 가끔은 이곳을 찾아야겠다~
긴 연휴의 하루를 난 이렇게 채워봤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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