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앞에 감탄을 하면서 우리는 우도를 우도로 보지않고
커다란 신비의 섬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눈만 돌리면 보이는 거대한 바다와 함께 어우러지는 돌담사이의
유채밭, 마늘밭, 풀밭..... 오묘하게 어우러져 있는 이 자연은
보지 않고는 이해하기 힘든 그런 멋진 섬의 전경이었습니다....
그러한 자연앞에서도 우리를 그냥 두지 않은 것은 허기짐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아내 그리고 내배 모두가 똑같은 소리를 내었지요... 후후 그것은
우리가 한가족이어서였을까 !
우린 식당을 찾아 헤매보았습니다.
근사한 식사를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열심히 좁은 샛길을 따라
달리고 헤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마땅히 우리가 잠깐 머무를 그런 자리가 없는거 있죠 ?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식당이 없다니...
우리는 작은 방황을 했습니다....
ㅋㅋ... 근데요.. 우리가 찾은 것으요...
작은 학교를 박물관으로 바꾼 그런 곳 옆에 자리잡고 있는
하나로 (농협) 마트였습니다.
우도까지 와서 결국 우리가 찾아 우리의 한끼를 마트에서 해결하는 그런
추억아닌 추억을 우리는 만들어 갑니다..
작은 공터에서 먹는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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