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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

아내와 함께 했던 선운산 등정기~~

by 금옥지원지석사랑 2011. 9. 27.

산을 잘 타는 아내는 아닙니다. 오히려 산을 힘겨워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선운산을 한번 가보고자 합니다.

아마 상사화(꽃무릇)을 보고 싶어해서 그런 듯 합니다만, 아무튼 정상을 향해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여름 노고단을 가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갔었는데..., 가장 힘들어 했던 그 사람이 선운산을 이야기하는 그런 모험을 하다니...,

속으로만 얕봅니다.  후후  인생은 그렇죠 ?

기대만큼 다 한다고... 구박을 많이 들으면서 아내는 오기가 발동했는지 정상을 밟았습니다.

한편 대견스럽고 한편 안쓰럽네요.

 

정상에 가는길~~~ 상사화는 정말 멋집니다.

꽃의 아름다움보다는 그 생명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바위틈 길가 산중턱 풀숲 어느곳에도 마다하지 않고 피어나는 상사화에 놀라며 우리의 목표인

정상에는 발을 콕 디디었지요.  이렇게~

 

선운사 돌담길...,

등산길...,

장사송이랍니다.

부처님상이 있는 중턱...,

아내가 무슨 기도를 할까요?

대장금에서 나온 장금이 엄니 무덤 가는길...,

거의 다 왔는데...,

잠깐 휴식을 취하고...,

선운산 정상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바이트 하지 마세요...ㅋㅋㅋ

웃기셔~

배나온 거 봐라~

내려가는 길~

그냥 오기가 멋 적해서...,

 

부처님상 흉내내기~

상사화 한 가운데에 서서~

ㅋㅋ

꽃보다 이쁜 그녀!

 

꽃보다 멋진 그 놈!

 

나 여기 있지롱~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