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파도 소리는 싫습니다.
자다깨다하는 잠에서 새벽잠은 깊이 들거든요.
그런 잠을 깨우는 파도소리~
해변과 좀 떨어진 곳에 집을 지었건만..., 그래도 여기까지 들리는 파도 소리가 늦잠을 깨웁니다.
어제 늦게까지 불놀이를 하던 처남식구들이 벌써 일어나 있더군요.
아침부터 지석이와 함께 불을 지피는 것은...
원시때부터 불은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자원이었을 거라는 생각! 여기서도 합니다.
부산하게 준비하는 아침 시간~
눈을 비비고 쌀을 들고 계수대에 가봅니다.
와~우~
그러니까 좀 부지런하라고 했잖어! 속으로 저를 따금하게 꾸짖습니다.
너무 많은 인파의 오점~ 이렇게 지루하게 만듭니다.
북적대는 계수대에 어렵게 쌀을 씻고... 나의 임무 완수~
밥을 올리고... 잠깐 산책을 합니다.
아내와 식구들이 참치에 찌개를 끓이고... 간단하게 아침을 준비합니다.
사실 아침찬은 ...
남은 된장, 남은 김치, 김, 그리고 정성드려 끓인 김치참치찌개... 거기에 라면정도..
아시겠지만, 이정도면 진수성찬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아내가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아침!
찬은 없지만 (?) 맛나게 먹습니다. 엄청 맛나게... 밥이 부족할 만큼....
모두가 생존을 압니다. 하하하~
밥을 먹고 먹는 지원이가 끊여주는 커피 한잔은~~~ 정말 굿입니다요.
지원아! 고마워~
고사포해수욕장을 가는 이유는..., 맛조개를 캐는 재미때문입니다.
그 재미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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