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채우고 계획했던 일정을 찾았습니다.
오후 2시에 대우조선해양에 방문하기로 되어 있어 남은 시간 거제도 포로 수용소 공원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시끄러운 천안함 사건도 있고요.
아이들에게 반공을 가르키기보다는 전쟁이라는 단어를 넣어주고 싶어서 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수용소 공원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보는 만큼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공원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그저 신기한 비행기와 탱크, 대포, 총들이 보일지 모릅니다만,
그안에 또 다른 무언가를 느꼈을 거라는 부모의 욕심으로 채워봅니다.
숙연한 마음을 가지게 했고, 많은 어르신들의 경험들이 여기 저기에서 제 귀를 울립니다.
분명한 것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는 것 ! 맞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