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볼까 ?
아내와의 산행을 기획해봅니다.
아내가 산을 잘 못탑니다.
더더욱 어려운 것은 겨울 산행이겠지요. 눈이 덮힌 산~
고민을 조금 한 끝에 가봤던 곳, 높지 않은 곳, 눈이 있는 곳~~~
그래서 찾은 곳이 고창 선운산입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익숙하고 무던한 산이지요.
그 곳에서 아이들 없이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 봤습니다.
정말 멋진 산입니다. 볼 수록 말이지요... 후후~
시작하면서~
선운사 진입길...,
선운사 지나서~
걷지요.
선운산에 이런 소나무가 있답니다. 장사송!
얼음이 이뻐서~
저도 한 컷~
우리가 가야할 곳~ 정상입니다.
고드름이 신기하다고~~
험난한 길을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며...,
사진보다는 실제 보심이 더 아름다울 듯~
폼잡는 누구 ?
사람 옆얼굴~
뿌듯해하는 아내~
왠 기합~
이렇게 둘이서도 한 컷 하지요.
가야할 길~
뒤안길~
우린 앞으로 갑니다.
이렇게 험난한 계단이 있다해도~
이렇게 뚜벅뚜벅 걷습니다.
아름다움도 보지 못한 체~
힘겨워만 하면서 말이죠...후후
그래도 이렇게 잠깐 함께하는 행복을 느껴보는 것 ~ 행복입니다.
저기 멋진 경치를 아래로 볼 때는 짜릿합니다.
정상의 환희~
그 환희를 아내와 함께 두배로 합니다.
내 몸안의 당신~
또 다른 정상에서 끼니를 이어갑니다. 컵라면을 준비하면서~
요건 왠 시추에이션~ ㅋㅋ 멀리도 보고
앞도 보고~
뒤도 보는 현명한 나를 위해~
사랑합니다! 나의 모든 것~
참 멋진 숲속길이었습니다.
그 속에 아내가 있네요.
조금의 여유~
왠 이쑤시개~
이런 모습 좋지요.
정말 맛있는 끼니~~ 안 익어도 부족해도 매워도 싱거워도 그저 좋은 이순간~
내려오는 길에 자연의 힘을 남겨봅니다.
호호~
고드름 맞으면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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