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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

2013년 아내와의 산행~

by 금옥지원지석사랑 2013. 1. 7.

어디로 가볼까 ?

아내와의 산행을 기획해봅니다.

아내가 산을 잘 못탑니다.

더더욱 어려운 것은 겨울 산행이겠지요.  눈이 덮힌 산~

고민을 조금 한 끝에 가봤던 곳, 높지 않은 곳, 눈이 있는 곳~~~

그래서 찾은 곳이 고창 선운산입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익숙하고 무던한 산이지요.

그 곳에서 아이들 없이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 봤습니다.

 

정말 멋진 산입니다. 볼 수록 말이지요... 후후~

 

시작하면서~

선운사 진입길...,

선운사 지나서~

걷지요.

선운산에 이런 소나무가 있답니다. 장사송!

 

얼음이 이뻐서~

저도 한 컷~

우리가 가야할 곳~  정상입니다.

고드름이 신기하다고~~

 

험난한 길을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며...,

사진보다는 실제 보심이 더 아름다울 듯~

폼잡는 누구 ?

사람 옆얼굴~

뿌듯해하는 아내~

 

 

 

 

왠 기합~

이렇게 둘이서도 한 컷 하지요.

 

가야할 길~

뒤안길~

우린 앞으로 갑니다.

이렇게 험난한 계단이 있다해도~

이렇게 뚜벅뚜벅 걷습니다.

아름다움도 보지 못한 체~

힘겨워만 하면서 말이죠...후후

그래도 이렇게 잠깐 함께하는 행복을 느껴보는 것 ~  행복입니다.

저기 멋진 경치를 아래로 볼 때는 짜릿합니다.

정상의 환희~

그 환희를 아내와 함께 두배로 합니다.

내 몸안의 당신~

또 다른 정상에서 끼니를 이어갑니다.  컵라면을 준비하면서~

요건 왠 시추에이션~ ㅋㅋ  멀리도 보고

앞도 보고~

뒤도 보는 현명한 나를 위해~

사랑합니다!  나의 모든 것~

참 멋진 숲속길이었습니다.

그 속에 아내가 있네요.

조금의 여유~

왠 이쑤시개~

 이런 모습 좋지요.

 

 정말 맛있는 끼니~~ 안 익어도 부족해도 매워도 싱거워도 그저 좋은 이순간~

 내려오는 길에 자연의 힘을 남겨봅니다.

 호호~

 고드름 맞으면 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