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모음

2018년을 보내기전에 빅이벤트(이선희 콘서트) 가기~

금옥지원지석사랑 2019. 1. 6. 17:12

나도 소년이었을 때가 있었다.

나도 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처럼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 있었다.

나도 가슴 설레이며 그 이를 보고 싶어하는 동경이 있었고

나도 그 목소리만 들으면 무언지 모를 마술에 걸려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었다.

나도 하루종일 그 목소리만 들었고

나도 그 목소리를 흉내내며 따라 불렀던 그 시절이 있었다.

나도 책갈피에 모셔두었던 그 여린 아가씨 시절의 가수를 좋아했었다.

나도 꿈에서마 그 좋았던 가수의 콘서트를 가고 싶어 안달이 난 적이 있었다.

나도 내 한켠에 그 이를 두고두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응원했던 그리고 지금도 응원하는 가수가 있었다.


중학교 1학년때 15살 소년이 푸~욱 빠져서 사랑했던 연예인

가까이서 한 번 보면 소원이 없겠다했던 그 연예인을 오늘 48년이 넘어가는 2018년에 보았다.

70여미터 앞에서 나를 위해 노래해주는 그 가수 난 정말 행복했다.


나에게도 이렇게 꿈이 이루어지는 시간을 맞이할 수 있구나~

행복한 그녀와의 만남~  "2018 이선희 콘서트 (Ckimax)"

이젠 그 녀를 놔줘야겠다.  어린 소년의 마음에 있던 그 여린 가수를 말이다. ㅎㅎ


행복에 잠깐 모두를 잊었던 그 시간을 지금 잠깐이나마 기억해본다.  너무 조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