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모음
장인어른을 뵈러 떠나 가족여행~
금옥지원지석사랑
2015. 4. 12. 20:19
사진을 올려놓은지가 꽤 오래된 듯한데..., 잠시 잊고 있었다.
아이들이 중심이 되다보니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쉽지 않아졌다.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나? 아님 우린 달라~ 라고 해볼까?
후후~ 나도 여느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으로 정리를 해 나가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음에 대해 반앙을 해봐야되는 거 아니냐?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사는 것도
세상을 살아가는 아니 현실이라는 변명을 쓰는게 낫겠다.
아쉽지만 더 훗날의 모습을 생각해보며 오늘을 살아야겠다.
장인어른의 기일은 가을이지만, 4월로 당겨서 하자는 가족들의 의견을 모아서 전날 제사를 모시고 산소를 찾았다.
아내의 마음은 항상 아버지를 그리고 있다.
가끔은 아빠는 그랬는데..., 당신은..., 후후 난 당신 아빠가 아니잖어~
이렇게 넘기기는 하지만, 그 마음 나도 안다.
나도 아버지를 그리워한다. 함께 했던 그 모습~ 아버지는 정말 자상하셨고 따뜻하셨고 부지런하셨고 듬직하셨고...,
나에게는 그 누구도 비교할 수 없는 존경의 대상이다.
그 아버지란 이름을 만났던 짧은 시간을 이렇게 남겨본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