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제주도 여행 3일차 마무리를 하면서...
둘째 지석이의 재롱에 중문해수욕장의 추억은 즐거웠습니다.
물에 빠진 생쥐의 모습으로 있는 지석이가 짠해서 우리는 서둘러 숙소로 향했습니다.
달콤한 기억들을 되새기며...
오늘 자면 돌아가야합니다.
그래서 아쉬움도 있지만... 집에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아무리 좋다한들 내 보금자리보다 더 하겠습니까 ?
그렇죠 ?
그렇게 우리는 생각을 함께 하며... 숙소에 와서 마무리를 준비합니다.
어제 돌았던 산책로 큰엉을 처음부터 다시 돌았습니다.
많은 흔적을 남기기위해 노력하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입니다. 우리의 여행이..
해외로 나가자는 년초의 계획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긴 시간의 가족여행의 참 좋았습니다. 기억에...
아내와 오랜만에 걷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새롭게 맞이한 올해의 생활에 대해 주고받는 이야기와
미래의 우리의 모습은 어찌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아름다운 산책로보다도 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제주도 여행의 마무리를 해가고
있습니다...
들어가면서 잠깐 오락실도 들렀고...
아내와 마실 맥주와 소주 그리고 저녁의 만찬을 준비했습니다.
얼굴 빠알갛게 마시는 맥주는 그 어느때보다 즐겁고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어린 지원이와 지석이의 비디오를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합니다.
새롭게 만들어가는 일에 몰두했지만....
옛날의 모습을 생각하는 정말 추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렇게 밤을 만들어갑니다.
그렇게 밤을 보내봅니다.
그렇게 여행을 정리해봅니다.
그렇게 우리는 웃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