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모음

우리가 하나된지 15년이 되던 날~

금옥지원지석사랑 2013. 10. 28. 04:52

15년이라~ 참 빠르게 지났습니다.

결혼하겠다고 이쪽저쪽 다니며 준비하고 인사하고 옥신각신 다퉜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15년이라뇨?

우리에겐 소중한 선물이 15년된 지원이와 13년된 지석이가 있는 그런 세월이 지났더군요.

하하~  어떻게 살았는지? 빠르게 정신없이 뒤를 돌아볼 시간도 없이 보내버린 15년을 잠깐이나마

기억하고자 여행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 거창하지도 않고 그리 멋내지도 않은 순수한 여행~

지금껏 모든 여행은 아이들과 함께 했는데, 아이들에게 허락을 받고 둘만이 함께 했던 여행~

우린 특별한 이벤트도 특별한 선물도 없이 그냥 이렇게 둘이서 얼굴만 마주보며 1박2일을 보냈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한 여행~ 그렇게 잠시나마 둘만의 공간을 시간을 가진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느낄 수 있고,

말했던 여행~ 그런 여행을 다녀왔지요.

많은 것을 흔적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간직하고 가질 수 있었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깝지만 아주 멀리~  간소하지만 무지 화려하고 근사했던 그 곳으로

 

 

여행의 길잡이와 바람과 함께 했던 집~

의바가 이쁘네요~

유리가 먹고 가야할 음식들~

아내의 정성스런 저녁 준비~

 

맛있었어요~  호호

와인도 하나~

 

그곳의 전경들~ 

 

 

 

 

 아침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