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모음

#11 제주도 여행 2일차 우도에서 작은 박물관을 보다...

금옥지원지석사랑 2009. 4. 14. 08:21

점심을 라면으로 채우고... 우리는 말끔히 청소를 했지요.. 기본 에티켓...

그리고 담너머에 있는 작은 박물관을 들렀습니다.

정말 많더구만요... 돌과 화석과 보석들이...

우리 지원이는 암모나이트가 가장 맘에 든다고 합니다.

아마 자연시간에 (요즘은 무슨 과목인지 잘 모름) 배웠던 화석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 몬양입니다. 그래서 그랬겠지요...

그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암모나이트가 제일 좋다고...

그렇게 우리는 한참을 구경하였습니다..

요기 조기... 옛날의 연장들도 많더군요..

삶에 도구....

그리고 우도의 자랑거리도...

전 개인적으로 전복이 엄청 큰 걸 봤어요...

엄청 크더구만요... 그 전복을 보며... 내가 이것을 먹어 봤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먹을 것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의 먹성은 어디로 도망가지

않나 봅니다...후후

그렇게 우리는 엄마랑 아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한창을

돌아댕겼답니다... 작은 기쁨이지요...

 

그렇게 우리는 작은 학습을 하고 우도를 접기로 하였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이상의 많은 추억과 사랑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우도

여행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 했구요...

우리는 우도의 가장 가장자리의 도로를 달리며 바다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해녀의 모습을 보며

우도와 작별을 나누었습니다..

 

우린 또 차와 함께 배를 탔습니다....

그리고 또 어디로 떠나는 여행의 길을 잡았습니다....

숙소가까이에 있는 큰엉이라는 해변가의 산책로를 찾았습니다...

 

제주도 우도에서... 우도를 남겨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