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모음
고창 문수사에 다녀오면서...,
금옥지원지석사랑
2012. 2. 20. 07:33
1박 2일의 이승기다 다녀갔다는 곳~
고창에 살면서 들어만 봤지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
그곳을 찾았습니다.
가을의 단풍이 절경이라는 문수사~ 고창 고수 어디에 있다고 들어만 봤지.. 사실 가보지는 못했던 곳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봤습니다.
가기전까지는 등산복을 준비하고 등산화를 준비할 정도로 열심히 설레임과 함께 산행을 준비하였지요 ?
헐~~
겨울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람은 없고 입구는 모두 Open되어 있습니다.
그곳을 지키는 아저씨의 주차장 눈치우기를 보는 것 외에는 문수사 입구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버린 거 있죠 ?
그리고 이곳은 등산이 안된답니다.
위험하기도 할뿐더러... 그리 크지도 않은 산입니다.
아무튼 등산이 안된다는 푯말은 등산로를 만들지 않았더군요.
저희 가족은 조금 실망스럽기도 하고.... 멍한 마음~
그저 정말 작은 절입니다. 좁은 계곡을 한귀퉁이 지어진 절~
정말 작지만은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든 절입니다.
추워서 절문은 다 잠겨져 있습니다.
절에서 봐야할 부처님은 보지도 못했습니다.
문을 연다는게 너무 죄송스러워서~
추운 겨울바람을 산속에서 맞고 내려온 문수사행~
1박 2일의 이승기처럼 가을에 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멋진 각도로 단풍을 남겨봐야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내려옵니다. 추운 겨울날의 문수사를 말입니다.
사진기가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주차장에서 문수사 올라가는 길~
하늘 밑에 있는 대웅전의 모습...,
절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이런 흔적만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