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모음

추웠던 고사포 캠핑여행중에~~~

금옥지원지석사랑 2011. 4. 25. 08:14

낮에는 따뜻합니다만, 밤에는 쌀쌀하네요. 아니 춥네요.

햇볕은 따뜻합니다만, 그늘은 쌀쌀하네요.

함께하는 마음은 따뜻합니다만, 바닷바람은 차가움을 가지고 우리의 몸에 닿습니다.

 

조금은 추워서 긴장을 하기도 하고 나름 준비도 많이 했습니다.

준비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

결국 자연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

자연을 벗삼아 돌아댕기면서 배우는 또 하나의 소중한 배움인 거 같습니다.

자연의 가르침을 배우며 나름 우리 가족은 즐거운 시간으로 행복의 시간을 채워갔습니다.

살포시 오랜만에 짓는 천막은 애를 태웠지만,

예전처럼 화를 내거나 신경질을 내지 않을 정도의 내공은 있습니다.

고사리손의 아이들까지 함께 하는 이시간...,

이런 맛을 느끼려고 우린 캠핑 여행을 다닙니다.

혼자가 아니 함께라는 것을 가르치고 배우기 위해서.... 후후

저의 개똥 철학일까요....

 

그저 그런 마음으로 채우는 여행~~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이렇게...